업체별 프린터 잉크 농도와 잉크치환에 관해 궁금합니다.

HP 오피스젯프로 7720 복합기 무한잉크 프린터를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HP 7612  복합기 무한잉크 프린터를 사용할때는 프린터 출력물이 흐리지 않았는데


✅최고의 답변✅

질문하신 내용은 전문적인 영역이지만 기준이 모호하고, 또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어서 답이 어렵습니다. 답을 찾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테스트 해보는 정도 밖에 없습니다.

1. 질문하신 기종은 대부분 무한잉크로 개조된 제품이어서, 현재 사용하는 잉크가 제조사 정품 잉크라고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정품잉크를 사용하시지 않는 경우라면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의미일 수 있어서 본래 프린터가 어떻다고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프린터 제조사 잉크의 제조법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무한잉크 제조사가 나름의 기술로 유사한 잉크를 제조하겠지만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2. 잉크젯 프린터의 잉크는 water base(waterborne), slolvent base, oil base 등 다양합니다. 가정/사무용의 경우 water base가 기본이지만 각각의 제조사는 자체 잉크를 사용하여서 질문하신 물성(특히 차폐도 opacity) 또한 다를 것입니다. 그 외에도 동일 제조사라 하여도 잉크 색상을 위해 염료 혹은 안료가 사용되는 프린터 라인으로 구분되고, 프린트헤드 방식이 다른 경우에는 호환이 전혀 안되기도 합니다.

3. 검정색상 잉크의 경우 차폐도 opacity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프린트헤드 방식이 다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질문하신 치환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이고 이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는 접근이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질문하신 사항은 실제 테스트하지 않고는 알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테스트를 위해서는 최소 6개월 보통은 연간 단위의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하여야 하는데, 그로부터 기대되는 수익이 적기에 테스트를 하는 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소비자단체가 수행하는 테스트도 제조사 권장사용방식에 따른 장기 테스트이지 잉크를 교체한 테스트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개조된 무한잉크 프린터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잉크젯 프린터 제조사가 카트리지 방식을 고집했기에 가능했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프린터 제조사가 무한잉크 방식을 제품에 도입한 상태여서 개조된 장치는 설 곳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개조된 장치는 안정성이나 기능면에서 불안정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